식약처, 겨울방학 맞아 학원가 식품 위생관리 나서
식약처, 겨울방학 맞아 학원가 식품 위생관리 나서
  • 김용인 기자
  • 기사입력 2020.01.03 12:00
  • 최종수정 2020.01.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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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 겨울방학을 맞아 정부가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한 학원가 식품 위생관리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분식점 등 조리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 2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속적인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 및 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한편 지난 4년간 조리 및 판매업소 총 105,357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점검에서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및 보관 7, 건강진단 미실시 3곳 등 20곳의 위반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