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러브버그 슬기로운 대처법은'…마포구 친환경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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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5.06.27 14:24
  • 최종수정 2025.06.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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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슬기로운 대처법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증가에 대응해 주민 안내와 함께 친환경 방제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러브버그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최근 여름철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등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떼로 나타나 혐오감이나 생활 불편을 준다.

구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을 통한 대응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살수(물 뿌리기) 등 친환경적인 방식의 방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러브버그 슬기로운 대처법'을 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벽이나 창문에 붙은 개체는 빗자루로 털어내거나 물을 뿌려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대량 발생 후 약 2주 이내에 자연 소멸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과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활동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