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수입 걱정? 직구 영양제 안전? 이렇게 해결합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걱정? 직구 영양제 안전? 이렇게 해결합니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9.23 14:43
  • 최종수정 2022.09.23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먹방-요리-육아 관련 ‘유명블로거’에 수입식품 과정 견학

[헬스컨슈머]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걱정돼요”
 
➤정부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변함 없이 후쿠시마 인근 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도치기, 지바, 이와테, 아오모리, 미야기 등 8개 현의 수산물과 후쿠시마, 지바, 도치기, 군마, 이바라키, 미야기, 이와테, 나가노, 사이타마, 야마나시, 아오모리, 시즈오카, 가나가와, 니가타, 야마가타 등 15개 현 27개 농산물을 수입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모든 식품에 대해서는 수입할 때마다 세슘, 요오드 검사를 실시해 ‘적합’된 제품만 수입 통관되도록 관리하고 있고 만일,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플루토늄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방사능이 검출되어 수입된 사례는 없습니다.

“직구 영양제도 제품안전 검사 하나요”

➤해외직구 식품은 개인이 스스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인 만큼 정부가 직접 개입해 관리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위해가 우려되는 식품인데도 소비자가 잘 몰라 해외직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식약처 검사관이 인천세관에 파견되어 직구 식품을 직접 확인(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과 일치 여부 확인)하여 위해식품의 국내반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직구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식약처가 직접 해외 제품을 구매하여 부정물질이나 의약품 성분 등 검사를 함으로써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여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위해식품 목록으로 공개하고,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식품관련 유명블로거들과 식약처가 나눈 질의응답의 내용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먹방·요리·육아 관련 ‘유명 블로거’ 중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10명이 수입식품 통관검사 전 과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공개 초청 행사를 실시했다.
 
수입식품 안전관리 검사 현장 견학을 원하는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9월 5일~16일의 기간 동안 참가모집을 실시, 하루 방문자수 약 1만여 명인 블로거를 선발해 이뤄진 이번 행사는 유명 블로거들이 수입식품 통관검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소비자들이 안전관리 현황과 정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수입식품(가공식품, 농·축·수산물 등) 신고·검사 절차 개요 설명 ▲보세창고 검사현장(활 수산물, 냉동·냉장 가공식품 등) 견학 ▲시험분석 현장 견학 ▲질의응답 등이었으며 이번 행사 개최 전 국민 대상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조사했으며, ‘수입 식품 현지 안전관리’, ‘수입식품검사방법’ 등 주요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친근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