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 확대 운영
서초구,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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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5.02.20 09:44
  • 최종수정 2025.02.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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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인형극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점차 빨라지는 감염병 유행 주기와 해외 유입 감염병의 증가에 대응하고자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을 운영한다.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는 코로나19 종료 후 유휴공간이던 선별진료소를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관으로 바꾼 공간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감염병 예방체험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손씻기 실습, 세균잡기 가상체험, 기침 예절 및 구강 건강 교육, 구급차 내부 탐방 등으로 이뤄진다.

3~6월 운영되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방문해 약 40분간 감염병 예방 교육을 공연 형식으로 제공한다. 선착순 모집을 통해 총 32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어르신을 위한 교육 '쓰리GO'를 3~11월 지역 경로당에서 진행한다.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씻GO),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쓰GO), 예방접종(맞GO)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3월부터는 교육기관과 노인시설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기 대여 사업'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