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돈만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이런 은행도 있었네~”
“은행은 돈만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이런 은행도 있었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5.03.31 13:22
  • 최종수정 2025.03.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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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자원은행 개방 확대로 노화·노인성·암 질환 관련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 기대

[헬스컨슈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하 질병청 보건연)은 지역사회코호트 10차 추적 5,511명분, 만성뇌혈관 128명분, 육종암 194명분 등을 포함한 약 1만 명분의 인체유래물, 임상․역학정보, 유전체 정보 등 인체자원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3월 28일자로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데이터는 유전체분석으로, ▲고요산혈증 고위험군 조기 발견,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도 차이 확인, ▲붉은 가공육 섭취에 따른 한국인 사망 위험 증가 연구 등에 활용되었으며,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최근 국민 관심이 높은 노화 및 노인성 질환 발생 관련 연구, 대기오염 영양 연구 등에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질병청 보건연은 또 지난해 만성뇌혈관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공개된 1,174명분의 인체자원은 알츠하이며, 치매 연구 등 13개 만성질환 연구 과제에 분양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128명 분이 추가 공개됨으로써, 누적 1,252명분의 인체자원이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육종암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체자원은 지난해 199명분이 공개되었으며, 이번에 194명 분이 추가 공개됨으로써, 누적 393명분의 인체자원이 공개된다고 안내했다.  공개되는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영 보건연 원장은 “고품질의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인체자원 공개가 노화, 노인성 질환, 암 질환에 관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