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컨슈머] 흔히 ‘경단녀’라 불리우는 경력단절 여성들.
그동안 사회와의 단절을 딛고 자신이 혹한 지역사회에서 주로 ‘건강관련 핵심인재’로 거듭난 사례가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4월 22일 울산광역시 울산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울산중부새일센터’)에서 기업담당자, 재직여성, 종사자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사업 운영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중부새일센터의 지원으로 취업에 성공한 재직여성과 새일여성인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담당자들에게 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여가부는 간담회 내용을 소개했다.
여가부는 전국 159개소에서 운영 중인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일경험(인턴십), 취업연계 및 경력단절예방 등 통합(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724개 가운데 ▲ 고부가가치 과정 93개 ▲ 기업맞춤형(취업연계) 과정 138개 ▲ 전문기술 과정 85개 ▲ 창업 과정 64개 ▲ 일반 과정 338개 ▲ 지자체 핵심 산업 과정 6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산중부새일센터는 울산지역 주력 혁신 산업인 “친환경 이동 수단(그린 모빌리티)” 산업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지자체, 지역 연구기관, 지역대학, 관련 산업체 등과 협업하여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발하고, 올해 6월부터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이 간담회를 계기로 지난해부터 지역 유망 핵심 산업에 경력단절여성 등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개발하고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로 2024년 10개 시·도 시범운영과 올해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되는 훈련내용을 공개했는데 지난해의 경우 부산 인천 대전 강원 경남 등의 사례에서는 건강관련 훈련과정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박스 참조]

여가부는 또한 산업 맞춤형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경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 일경험(인턴십), 경력단절예방지원, 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여성들의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신기술 미래 유망분야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하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수요가 연결되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