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5.04.28 17:08
  • 최종수정 2025.04.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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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등 운영

[헬스컨슈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활동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이하 성장지원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4월 25일 경상북도 안동시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사업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가부와 활동진흥원은 이 성장지원 사업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수요에 대응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주도 활동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지역별 특화 사업 추진 등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이 전개된다. 그림은 본 기사와 무관함 (자료: 클립아트코리아).

여가부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올해 강원도의 고성군, 충청도의 보은군, 단양군, 논산시, 청양군과 전라도의 신안군, 완도군, 장흥군 그리고 경상도의 안동시, 거창군, 산청군 등 11개 지역을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운영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4월 말부터 지역별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가부와 활동진흥원은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청소년 활동 현장 및 학계 전문가가 함께 직접 지역을 방문해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여가부와 활동진흥원은 이번에 방문한 안동시 청소년문화센터의 경우 시범사업 운영지역으로 안동 전통인기명소(핫플) 마을 관광(투어), 독립운동 플래시 몹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농 청소년교류캠프(지역 홈스테이), 이색 직업체험(한지공예, 종가음식 등) 활동 등의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안동시는 오는 5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개최되는 지역으로 지자체와 현장 안전점검 실시 및 박람회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강조했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자율적이고 풍부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정책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