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대상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 운영
식약처,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대상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 운영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14:57
  • 최종수정 2025.06.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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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올바른 사용·폐기·보관방법, 식품·의료기기 올바른 구매방법 등 교육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해 이 기간 약 70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식품·의약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식의약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교육은 소비자단체와 함께 진행하며 2025년 2월 기준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른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지역, 즉 전남 27.4%, 경북 26.3%, 전북 25.5%, 충남 22.5%, 충북 22.2%, 경남 22.1% 등 주요 초고령 지역 내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식약처는 올해의 경우 다문화가정에 대한 식의약 안전교육을 추가했는데 이들 다문화가정 전체 가구 수는 415,584가구(가구원 1,191천명)로 경기 30%, 서울 16.3%, 인천 7.1%, 경남 6.1%, 충남 5.5% 비율로 거주하고 있다고 역시 행안부의 2023년 자료를 기준으로 설명했다.

교육자료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폐기·보관 방법 ▲식품‧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 방법 ▲식품의 소비기한 및 식품표시 QR 확인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자료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참고로 지난해 식의약 안전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응답이 있었다고 자신들의 실적을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