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언제나 하나!", 가톨릭대학교 탐정학 석박사 과정 개설
"진실은 언제나 하나!", 가톨릭대학교 탐정학 석박사 과정 개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1.07 15:00
  • 최종수정 2019.1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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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진실은 언제나 하나!” 어릴적, 수많은 소년소녀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그 작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탐정’이다.

탐정이란 의뢰인으로부터 일정한 보수를 받고, 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뢰받은 사실에 대하여 조사하거나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자를 말한다. 

사실 탐정제도의 발전은 공공영역에서의 경찰제도보다 앞서 등장했다. 실제로 ‘경찰’이라는 공공인력의 필요성은 민간경비와 탐정영역에서 대두된 것이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탐정의 업무는 그 구체적 내용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특히 오늘날은 공공인력인 경찰제도가 완비되어 있지만, 사회가 그만큼 복잡해짐에 따라서 결국 모든 영역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사회의 복잡성이 가일층 증가하며 더욱 심화되었다.

따라서 이처럼 일반 시민이 국가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한 영역에서, 국가기관의 업무를 보조 및 보완하고, 국가가 간섭할 수 없는 영역에서 법인 또는 개인 등이 받은 손해의 규명, 또는 은폐된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탐정이 새로운 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가톨릭대 행정대학원은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탐정학전공, 석/박사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전형 일정은 올해 11월 4일부터 시작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과정별 교육 내용은 ▲탐정이론 ▲탐정법제도/정책 ▲탐정실무 ▲탐정조사기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론 및 실기 교육으로 구성된다.

수업 형태는 주중 야간, 또는 토요일 전일제 수업이며, 석사는 24학점 8과목 이수(단, 석사 비논문 학위취득자의 경우 30학점 이수 후 논문 없이 졸업 가능), 박사는 36학점 12과목 이수가 졸업 요건이다.

또한 지원자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기회가 주어지며, 관련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 등의 의료기관 이용시 우대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문의할 수 있다.

자료제공: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자료제공: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자료제공: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