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느라 찌뿌둥한 몸? ‘홈트’ 해보자
‘집콕’하느라 찌뿌둥한 몸? ‘홈트’ 해보자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2:16
  • 최종수정 2020.03.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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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정부가 최근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대형시설에 운영 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실내 운동시설 상당수가 휴업 중이다. 이에 평소 운동을 즐기던 이들은 갑작스레 생긴 운동 공백 때문에 무기력감을 호소하고 있다.

집에서도 실내 체육시설(헬스장)에서 해오던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전문 운동 기구가 없더라도 실내에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집에서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우선 스트레칭과 가벼운 맨손체조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어있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체온을 서서히 올려 운동으로 인한 근육 및 관절의 부상 가능성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운동이 끝났다면 아령을 이용해 팔과 어깨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실시한다. 단 아령의 무게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평소에 사용하던 아령의 무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가벼운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령이 없다면 500ml 들이 페트병에 물이나 모래를 가득 채워 사용해도 무방하다.

가정에 러닝머신이나 실내자전거 등의 운동기구가 있다면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등은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높이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다.

실내운동은 한번에 3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장시간 운동을 할 경우에는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