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 열량은 낮지만 나트륨 함량은 높아
컵밥, 열량은 낮지만 나트륨 함량은 높아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3:01
  • 최종수정 2020.09.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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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바쁜 현대인의 일상속에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높은 레토르트 컵밥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컵밥을 포함하는 해당되는 가공밥의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 9,026억 원의 약 52%인 4,660억 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간편한 컵밥, 열량은 낮았지만 나트륨은 과다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컵밥에 대해 영양성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외로 열량은 낮았지만 나트륨 함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컵밥의 열량은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2,000kcal)의 21.7% 수준으로 권장량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나트륨은 하루 기준치(2,000mg)의 50.3%로 높은 편이어서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다. 이 경향은 국물이 있는 경우에 더욱 두드러졌다. 또한 소비자들이 (국물이 없는)컵밥에 라면을 종종 곁들여먹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트륨 섭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