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깨달음은 바로 국민 면역력! 바이오헬스 기능식품 전세계적 대세
코로나19의 깨달음은 바로 국민 면역력! 바이오헬스 기능식품 전세계적 대세
  •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08:30
  • 최종수정 2021.05.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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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건강기능식품시장, 2021년 약 200조원 규모 전망

- 독보적 기술력의 건강기능식품, 전세계적으로 선호도 급성장

- K-바이오헬스포럼 2차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 다시 부각

- ‘마이크로바이옴’ 주제 포럼, 참가 시청자 및 업계 호평 이어져

- 국가 성장동력,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육성 필요성 일깨워

[헬스컨슈머]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즉 건강 영양제의 선호도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 핵심은 바로 몸의 면역력 강화다. 내 몸이 건강하면 감염병 등 질병으로부터 내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 더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헬스바이오 분야는 세계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건강기능식품시장은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세계 건강기능식품시장은 2021년 약 200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9천억원으로 2016년 3조5천억원 보다 40% 늘었다.

2020년 건강기능식품의 품목별 시장 규모는 홍삼이 1조4천332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프로바이오틱스가 8천856억원, 비타민이 6천848억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3년 만에 1.6배 성장하며 홍삼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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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성장하고 있는 원인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소비자들의 장 건강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의 증가, ‘웰빙족’의 증가는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장 건강을 통한 면역력을 높이려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더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전혜숙 국회의원과 (사)건강소비자연대,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헬스컨슈머가 공동 주최한 ‘K-바이오헬스포럼 2차’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의 기반이 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요성’을 주제로 포럼이 개최돼 바이오, 제약 산업계에 R&D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시대를 겪으면서 정부, 기관, 학계, 산업계 등이 ‘국민 면역력 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개발과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K-바이오헬스포럼 2차, 발표자 및 패널
K-바이오헬스포럼 2차, 발표자 및 패널

 

K-바이오헬스포럼 2차에서는 21세기 초유의 팬데믹을 부른지 불과 1년 만에 더 강력한 변종의 출현을 가져온 이 감염증을 무찌를 비장의 무기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물음 아래, 바로 그 물음에 대한 답이 우리 인체에 있으며, 이는  우리 몸 대장 속의 미생물을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이었다.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정책지원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K-바이오헬스포럼 발표자 이동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신종감염병 근본적 해결책은 면역강화라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침팬지, 코알라의 사례를 들며, 건강한 동료의 변을 찾아 먹는 것으로 자가치유의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오늘날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변이식과 같은 논리가 성립된다면서 바로 이점이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과 질병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태에 따라 각종 다양한 질병이 발생 되거나 치료될 수가 있는 데 비만,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은 대단히 넓다고 덧붙였다. 특히 COVID 19 환자의 장내균총이 파괴되고, 감염성 병원균의 증가되는 사례를 들며 코로나바이러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표자 강재선 교수(경성대학교 약대)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비롯 △항암 △고지혈증과 비만 △ 파킨슨과 치매 △자가면역질환 △크론씨병 등 염증성 장질환 △혈전 △신장 간 심장질환 △슈퍼박테리아 등에 쓰이는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강교수는 또 종근당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간질환 치료제와 신장질환 치료제, 쎌바이오텍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장암 치료제 임상 착수 등 국내 여러 제약사의 연구동향을 전하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원천기술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에 활동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하는 미생물 생태계를 뜻한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체계 유지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활동, 영양분 소화 및 흡수, 질병 발생에 관여한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의 핵심이자 장 면역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기업은 손에 꼽힐 정도이며, 그 중에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종근당건강, 쎌바이오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을 통해 상품화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종근당건강은 락토핏 브랜드로 성장신화를 쓰고 있다.
락토핏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 매출 2,600억원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유산균 업계 브랜드 최초로 천억원대 매출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러한 락토핏 브랜드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국민 장수 식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에서는 홍삼을 추격하는 유일한 규모의 매출 성과를 이루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락토핏은 2016년 런칭 당시 대부분의 경쟁 제품이 캡슐 형태인 유산균 시장에 고객의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분말 스틱포 제형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출시 이후에는 유산균 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락토핏의 대표 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에는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배합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포뮬러가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라인인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에는 유산균 생존율과 장내 점착성을 높인 코어 강화 특허 기술 ‘프롤린 공법’을 직접 개발, 상품에 적용하여 일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중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에서 인정받는 100% 한국산 세계 특허 유산균 및 고농도 발효기술을 보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개발로 두각을 보이는 기업이 쎌바이오텍이다.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제품군은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25년 전통의 핵심 기술력이 담긴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듀오락’은 건강한 한국인으로부터 유산균 분리 개발에 성공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열풍을 주도했다.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함과 동시에 세계 특허 듀얼코팅 유산균으로 위산과 담즙산에 약한 유산균이 장 끝까지 살아서 도달하게 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듀오락 세포공학연구소는 인체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인체 시험 및 논문, 특허를 통해 그 안전성을 검증했다. 듀오락 자체보유균주를 한국미생물자원센터(KCTC) 및 독일생물자원센터(DSMZ)에 공인 기탁하여,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듀오락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한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돼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전 분야에서 프로바이오틱스 5년 연속 수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셀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사진: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개발력 및 산업의 성장은 국가 바이오산업, 뉴딜산업 육성 정책과 그 맥을 같이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력 확보부터 기반시설 확대, 정책지원, 세계시장 수출활로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까지 학계, 의계, 약계, 산업계가 각 분야, 각 부문에서 그 역량을 키워오며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면, 이제는 국가 차원의 연구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며, 바이오 헬스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빅데이터의 축적과 공공데이터 활용, 해외수출 지원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과 상품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