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당광고 점검에서는 183건의 거짓·소비자 기만 광고 적발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통해 누구나 식품 및 의약품 검사 요청할 수 있어
[헬스컨슈머]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침출차에 관해 식약처가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최근 식약처는 다류 130개 제품을 수거하여 잔류농약과 비만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 미생물 항목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따른 조치로, 4월부터 5월까지 국민 추천수가 가장 많았던 ‘시중 유통 침출차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요청한 청원’을 심의위원회에서 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여기서 검사를 실시하게 된 제품은 침출차 80건과 액상차 37건, 고형차 13건이었으며, 항목은 잔류농약(침출차, 고형차)와 비만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액상차, 고형차), 세균수·대장균군(액상차), 금속성이물(침출차, 고형차), 타르색소, 납이었다.
다만 이와 동시에 실시한 부당광고 점검에서는 183건의 오인 및 거짓·소비자 기만 광고 등이 적발돼 해당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국내 제조 ‘다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면서도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질병 치료에 대한 효능과 효과 등 허위·과장 광고하는 내용에 현혹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식의약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또 다른 청원은 ‘일회용 나무젓가락, 일회용 행주, 솥뚜껑 불판에 대한 안전성 검사 요청’이 있다.
한편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란 국민이 식품이나 의약품 검사를 요청하고 추천하면 식약처가 선정된 제품을 직접 검사한 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국민 참여 정책이다. 식품과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농축수산물, 화장품,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https://petition.mfds.go.kr/main.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