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A씨, 맥도날드 햄버거 먹던 도중 입에 ‘2cm 철사’ 걸려
-A씨, 뉴스 제보…“모두를 위해 알려야겠다고 판단”
-맥도날드 “조리 과정에서 소도구 ‘스쿱(Scoop)’ 이탈…재방 방지 점검 시행할 것”
-A씨, 뉴스 제보…“모두를 위해 알려야겠다고 판단”
-맥도날드 “조리 과정에서 소도구 ‘스쿱(Scoop)’ 이탈…재방 방지 점검 시행할 것”
[헬스컨슈머] 맥도날드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에서 굵은 철사가 발견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KBS 뉴스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지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햄버거를 구입했다.
이어 햄버거를 개봉해 절반 정도 먹던 도중 입안에 딱딱한 물체가 입에 걸려 확인한 결과, 길이 2cm 정도의 굵은 철사가 나왔다.

A씨는 매장에 전화를 걸어 이물질이 나온 사실을 알렸다. 매장의 관계자는 직접 A씨를 찾아가 이물질을 수거해갔다. 일주일 후, 매장 측은 현금 10만 원의 보상금과 무료 제품교환권을 제시했다.
A씨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A시는 KBS 뉴스를 통해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넘어간다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모두를 위해 알려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당 이물질에 관해 “버거에 소스를 얹을 때 사용하는 소도구인 스쿱(Scoop)의 일부”라며 “제품 조리과정에서 사용되다가 일부 이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취식 중 불편과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전체 맥도날드 매장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시행하고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포장 전 레일에서 금속 탐지 하는데 이해가 안 가네”, “입에 걸러져서 다행이다. 삼켰으면 병원행”, “다음부터는 잘 만드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헬스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