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신청하세요”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신청하세요”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02 13:33
  • 최종수정 2023.03.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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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부터 운영...3월 3일부터 2주간 신청 받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이하 개발원)은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오는 4월 3일부터 운영함에 따라, 3월 3일부터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금연두드림’ 누리집(nosmk.khealth.or.kr/nsk)에서 받는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와 개발원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배양을 위해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 사업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방문교육), ▲놀이형 체험관(지역 순회 전시),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사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우수사례 공모전 등이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유아교육·보육교사 자격증 보유자를 선발, 교육 후 현장 투입된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가족 등 흡연자를 대하는 태도와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올해는 만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창작동화 ‘노담밴드야 고마워’를 바탕으로 구연동화, 신체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 활동은 흡연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루고 있어, 유아뿐만 아니라 부모의 흡연에 대한 인식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안내했다.

복지부와 개발원은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읍·면 지역 등), 흡연율이 높은 지역, 소규모 기관 및 지역별 유치원·어린이집 비율 등을 고려하여 전국 약 2,000여개 기관을 선정, 오는 4월 3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약 15만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인데 특히, 올해는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지역 내 보건소와 연계·협력하여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