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놀이에서 찾다’...영유아의 행복한 성장 지원
‘배움을 놀이에서 찾다’...영유아의 행복한 성장 지원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2.13 14:22
  • 최종수정 2024.0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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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놀이, 문해놀이, 디지털놀이, 3종 자료집 배포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아이들은 노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하 보육진흥원)은 2월 8일 ‘배움을 놀이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영아놀이, 문해놀이, 디지털 놀이 총 3종의 분야별 놀이를 담은 자료집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아놀이는 교사가 영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여 영아의 놀이 상황에 맞는 상호작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례로 구성되어있다며 ‘냠냠아이스크림 놀이(오른쪽 사진)’의 경우 반복을 즐기는 영아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아이스크림 놀잇감을 충분히 비치하며 영유아가 놀이를 지속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문해놀이는 영유아기 발달과정에서 보여주는 읽기 및 쓰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도하는 방안을 담았는데 ‘끝말잇기의 가시화’의 경우 말로 시작된 끝말잇기를 교사가 메모지를 통해 쓰기를 유도하고 문해력 향상을 돕는 놀이로 확장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놀이는 유아기부터 디지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도록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아쿠아리움 놀이’ 같은 것에 담았는데 수족관 견학 이후 태블릿을 이용해 바다생물들의 정보를 찾아보고, 증강현실 속 바다생물 모습을 탐색하는 등 디지털 매체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보육진흥원은 이들 해당 자료집의 경우 교사들이 다양한 놀이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약 50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특히 놀이 과정은 사례마다 정보무늬(QR코드)로 연결되어 영상자료로 어린이집 교사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따라 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며 이들 자료집은 ‘한국보육진흥원 누리집(www.kcpi.or.kr) 알림마당>발간물>기타발간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중순 전국 어린이집에 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복지부 보육정책관 김현숙 국장은 “정부는 현장의 다양한 놀이 사례 확산 외에도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도 “이번 자료집 배포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놀이 사례에 대한 확산을 통해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