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인구 감소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체료인구가 늘고 글로벌 시대에 외국과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한 외모 차별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우리 다음 세대부터는 없어야겠다는 생각아래 정부가 어려서부터 이와 관련된 인성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월 13일 삼성복지재단(이하 재단)에서 연구·개발한 ‘다양성 존중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어린이집에 배포하여 널리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1989년에 설립되어 지난 30여 년 동안 70여 개의 삼성어린이집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육 교직원 보수교육 운영 등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 ‘다양성 존중 교육 프로그램’ 배포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보육프로그램 확산에 재단이 동참하며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소개했다.

‘다양성 존중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외모, 장애 등에 대해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나와 다른 타인을 존중하는 인식·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안내한 복지부는 보육교사의 다양성 존중 관점을 정립하고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교사 교육과정과 유아들이 나와 다름을 존중할 수 있도록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유아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두 교육과정 모두‘존중·소통·공감·조절·배려·용기’를 핵심 개념으로 각 개념을 이해하고 교사와 영유아가 일상과 어린이집 상황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또한,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일상생활에서 자녀 지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12개)도 함께 제공한다. 영상자료는‘다양성 존중 교육 유튜브(www.youtube.com/@Diversity_respect_education)’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보육정책관 김현숙 국장은“다양성 존중 프로그램과 같이 민관협력을 통해 보육서비스 향상을 이루어내는 더 많은 사례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 김성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단이 보유한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삼성복지재단 다양성 존중 교육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Diversity_respect_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