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어떻게 열리나...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어떻게 열리나...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2.15 15:47
  • 최종수정 2024.02.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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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 2024 포럼

[헬스컨슈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이하 바라)가 지난 2월 일 '2024 바라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병원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바라바이오는 안 대표가 이 포럼을 ‘한국의 덴버 키스톤 심포지엄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야심차게 출범한 학술 포럼이라고 ‘바라’ 측은 전했다.

항암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만성대사성질환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폭넓게 논의한 이 포럼은 그동안 교원창업 벤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한 동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전문가들이 모여, 암 및 만성대사질환에 대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망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고.

‘바라’측은 이번 춘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전문가 및 의료계가 모여 AI 기반 CD96 항체 항암제 개발 및 만성 대사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고 소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창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포럼에서는 바라의 조윤호 박사와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가 맡았으며 주요 세션으로는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넥스턴컴퍼니 노희섭 대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만성질환 관리 사례(휴레이 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바라바이오의 CD96항체 신약 글로벌 전략(안철우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바라바이오 포럼 주제와 분야를 점차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제한 ‘바라’는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AI 기반 만성대사 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점차 다양한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자유로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다음 일정을 밝혔다.

안철우 대표는 “의과대학 교원창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점차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하여 암환자들의 AI 기반 진단·치료, 예후관리 등도 연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대사 질환 헬스케어까지도 지향하고 있다. 유전체 정보와 호르몬 등 대사적인 측면을 기반하는 암 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향후 대사 관리 뿐만 아니라 AI 기반 만성대사 질환 예측, 진단, 예방, 관리하는 통합적인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