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고장 주민 건강은 어떨까요?
나와 내 고장 주민 건강은 어떨까요?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2.27 14:39
  • 최종수정 2024.02.2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통계집 발간 및 원시자료 공개

[헬스컨슈머] 우리 고장 주민들의 건강과 건강생활은 어떨까?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평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건강격차 연구 추진 등 근거자료로 적극 활용이 기대될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통계집과 원시자료가 2월 27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의해 공개됐다.질병청은 이 원시자료가 오류 정정 등 자료 정제 및 개인․가구 비식별조치가 완료된 조사자료이며 질병청 누리집(https://kdca.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자료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하여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각 지자체별로 발간하는 지자체별 현황인 ‘지역사회 건강통계’와 질병청이 발간하는 전국 현황인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통계집으로 매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집과 함께 공개되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전국 총 23만1,752명의 조사참여자 응답 정보로,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17개 영역에 걸쳐 참여자당 145개 설문 응답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신체활동은 개선되었으나, 흡연, 음주, 비만은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별로 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에서 직접 관할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증진하기 위해, 매년 국가와 각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표준화된 유일한 조사로서, 지역단위 건강통계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 원시자료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소 전략 마련에 적극 활용해 주기 바라며, 학계에서도 관련 연구에 많은 활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심층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지표 결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공유하여 3월의 경우 정신건강, 6월은 신체활동, 8월 들어서는 음주, 10월에는 흡연 등을 주제로 심층분석을 실시, 건강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붙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