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최근 뉴욕대학교 그로스맨 의과대학 연구자들은 미국 조산의 약 10%가 태아기 프탈레이트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이며 화장품, 장난감, 세제를 포함해 종이형 섬유유연제, 샴푸, 샤워젤 등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위생 제품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탈레이트 노출 백분위수가 가장 높은 산모는 노출 백분위수가 가장 낮은 산모보다 조산할 가능성이 50% 더 높았다. 전체 조산의 10%가 프탈레이트 노출과 관련이 있었으며, 이는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16/S2542-5196(23)00270-X)애서 확인할 수 있다.

■클로렐라 보충제, 임산부 변비 해결

최근 임산부가 해조류인 클로렐라(Chlorella pyrenoidosa)를 보충하면 변비 발병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식품 과학 및 영양(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C 반응성 단백질 수준을 통해 염증 정도가 낮은 임산부에게 선클로렐라(Sun Chlorella Corp)사의 클로렐라 정제를 보충하는 효과를 조사한 결과 클로렐라 투여군에서는 변비 발생률이 낮아져 불필요한 완하제 투여율도 낮아졌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 외에도 클로렐라는 엽산, 비타민 B12, 섬유질과 같은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여 태아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언급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02/fsn3.3759)애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체 나이 되돌리는 단식모방 식단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5일 동안 식물성 단식 모방 식단(FMD, Fasting-Mimicking Diet)을 한 달에 세 번만 실시하면 생활 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신체 나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단식 모방 식단은 인슐린 저항성이 적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낮았으며 공복 혈당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부 지방과 간 지방이 적었고 면역 체계 표지자가 개선되어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생물학적 노화와 관련된 지표가 평균 2.5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식 모방 식단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칼로리가 낮은 식단이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4-45260-9)애서 확인할 수 있다.

 

 

■T 세포 치료법 강화를 위한 암의 '초능력' 사용

림프종을 유발하는 T 세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를 무기화하여 흑색종을 포함한 암에 대해 조작된 T 세포 치료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대학교(UCSF) 연구팀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및 T 세포 수용체(TCR) 치료법에 CARD11과 PIK3R3라는 한 쌍의 유전자를 융합한 암성 돌연변이를 첨가하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CARD11-PIK3R3 돌연변이를 건강한 T 세포에 삽입하고 백혈병 세포 계열에 대해 테스트했을 때 효능이 극적으로 증가했다. 일반 T 세포와 함께 2주간 배양한 후에는 암세포의 75~100%가 남아있는 반면, CARD11-PIK3R3 돌연변이가 포함된 T 세포와 함께 배양한 암세포는 거의 완전히 제거됐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www.nature.com/articles/s41586-024-07018-7)애서 확인할 수 있다.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뇌졸중 위험 감소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뇌졸중을 겪게 되며, 발병률도 지난 20년 동안 50% 증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심장병 다음으로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다국적 연구팀에 의해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전체 뇌졸중 및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호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인도,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대만, 영국 및 미국의 주요 기관의 연구원들은 29개 전향적 연구의 183,29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메가-3 혈중 농도 및 뇌졸중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뇌졸중에 대한 오메가-3의 작용 메커니즘은 저용량 아스피린과 마찬가지로 혈액을 묽게 만드는 것이며 다른 원인은 혈중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추고 일반적인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하였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161/STROKEAHA.123.044281)애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체중자의 혈당 수치를 향상시키는 강황 추출물

최근 일본 연구팀은 만성 염증 및 식후 고혈당증에 대한 강황 추출물(CLE)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당뇨병 정상 혹은 전단계 범위의 과체중 및 혈당증을 보이는 자를 대상으로 12주간의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 결과 염증 지표인 고감도 CRP(hsCRP)와 혈당 지표인 헤모글로빈 A1c(HbA1c)의 혈청 수준이 위약군에 비해 강황 추출물(CLE) 섭취군에서 유의하게 낮았고, 경구포도당부하검사(OGTT)에서는 부하 후 포도당 혈장 수준, 포도당과 인슐린의 최고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 인슐린 민감도 지수도 강황 추출물(CLE) 섭취군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강황 추출물(CLE)을 매일 섭취하면 만성 염증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과 식후 고혈당증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3389/fnut.2024.1324196)애서 확인할 수 있다.

■운동에 있어서는 여성의 가성비가 높다!

40만 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더 적은 양의 활동으로 더 큰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20년 동안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비활동에 비해 여성은 24%, 남성은 15% 감소하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은 각각 36%와 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주 140분 동안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한 여성의 사망 위험이 18% 감소하였고, 일주일에 57분의 격렬한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19% 감소했다. 하지만 남성은 동일한 이점을 얻기 위해 두 배 더 많이 운동해야 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pubmed.ncbi.nlm.nih.gov/38383092/)애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의회 식이보충제 간부회(DSC) 재 설립

미국 의회 식이보충제 간부회(CDSC, The Congressional Dietary Supplement Caucus)가 재 설립되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초당파 그룹인 식이보충제 간부회(CDSC)는 30여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식이보충제에 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포럼 역할을 한다.

영양, 건강 및 웰니스에 관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작가, 연사 및 권위자들과 함께 건강 모델을 설명하고 식이보충제 사용을 포함하여 더 나은 건강과 웰니스를 위한 팁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교육 브리핑을 연중 내내 개최한다.

미국인의 4분의 3이 매년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 브리핑은 식이보충제와 관련된 입법 및 규제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과 직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교육하고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vitaminretailer.com/trade-associations-announce-support-for-relaunched-dietary-supplement-caucu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