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섭취할 경우 경련, 호흡곤란,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의 농·임산물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이들 농·임산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개소와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특히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농·임산물 종류와 식용 가능 부위 등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할 계획이며 점검과 함께 백수오와 같이 사용 부위(덩이뿌리)나 사용조건(물 추출물에 한함)이 정해져 있는 농·임산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특히 지난해 식용불가 농·임산물인 목적(속새풀줄기)과 만형자를 침출차로 광고·판매한 업체를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판매자 고발 등 조치를 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유통 농산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