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등 농촌자원으로 건강과 복지 추구하는 ‘치유농업’ 확대 
원예 등 농촌자원으로 건강과 복지 추구하는 ‘치유농업’ 확대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3.11 16:30
  • 최종수정 2024.03.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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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등 농촌자원으로 건강과 복지 추구하는 ‘치유농업’ 확대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농업도 영위하면서 건강도 다스리는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나섰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특작원) 김명수 원장은 3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김제시 치유농업 현장을 방문해 원예 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치유농장은 화훼와 과수 등 다양한 융복합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재배부터 유통과 소비까지 함께 아우르는 6차 산업까지 발전시키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특히 치유농장 기반을 농업-복지 연계 사회서비스 확대 방안 협의을 위해 가진 이번 방문에서 특작원 측은 치유농장의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과 복지를 결합한 사회서비스로써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명수 원장은 치유농장 3곳의 대표자,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운영 상황을 듣고, 농업과 복지를 연결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과 농장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치유농업의 역할과 더불어 수익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치유농업이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지원에 나서겠다.”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유 효과 원리 구명, 콘텐츠 개발, 관련 정책 확대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치유농업 기업은 △꿈드림 영농조합(전북 완주군 용진읍 하이1길 60) △드림뜰 힐링팜(전북 완주군 소양면 원암로 348-13) △꽃다비팜(전북 김제시 금산면 용산3길 157)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