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건강하려면...‘흙’도 건강해야 
사람이 건강하려면...‘흙’도 건강해야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3.12 16:35
  • 최종수정 2024.03.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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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흙의 날’...지속 가능한 토양관리 연구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3월 11일 제9회 흙의 날을 맞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관련 기관 및 학계, 산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산 기반인 토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한국벤처농업대학, 최대근)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친환경 농업 정책(단국대학교, 김태연) ∆지구를 지키는 사업, 재생유기농업(파타고니아 김광현) 4개 주제 발표를 다뤘다.

종합 토론에서는 정부,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한 토양관리 방안과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흙의 날 학술토론회가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 연구‧개발‧보급과 친환경 농업 정책지원을 위한 기술 등을 개발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맞는 토양관리 기반이 다져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