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마스크 ‘공적 판매처' 포함돼…이르면 28일 공급
약국, 마스크 ‘공적 판매처' 포함돼…이르면 28일 공급
  • 김용인 기자
  • 최종수정 2020.0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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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속적 확산으로 마스크의 품귀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약국을 공적 판매처에 포함시켜 마스크를 특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8일부터 전국 약국에 마스크가 공급될 전망이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 약국도 포함돼약사회, ‘250만장공급 요청]

의약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열어 약국을 포함한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를 배분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판매가격과 판매수량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약사회 측은 전국의 약국 22000곳을 기준으로 하루 공급 수량이 100장은 되어야 한다는 가정 하에 250만장 공급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의 요구안이 온전히 수용될 경우 공적 판매처에 배정된 물량 약 600만장 중 절반 가량이 약국으로 유통되는 셈이다.

 

[이르면 28일 약국 공급각 약국에 ‘100여장씩 공급 예정]

공급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공급업체와 제조업체, 식약처 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르면 28~29일부터 약국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많은 물량을 한 번에 공급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국별 수량 배분과 관련해 추가로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약사회 관계자는 우선은 최대한 균등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라면서 특히 일일공급내역 보고 등의 사후관리 등을 진행해 마스크 공급 안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약국 한 곳에 배정되는 물량은 최대 100여장 정도가 될 전망이다.

마스크 판매 가격 또한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다만 생산자와 공적판매처간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의약단체와 업계는 개당 1500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0시부터 긴급수급 조정조치시행대구·경북에 마스크 우선 공급]

한편 식약처는 26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오늘,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오늘 0시부터 시행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인해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함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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