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대응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대응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 김용인 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14:46
  • 최종수정 2020.02.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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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위해 코로나19 진단제 및 치료제, 백신 개발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5코로나19의 치료, 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등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7일 확진환자의 혈액 자원 확보 등의 연구 과제를 긴급 공고했고, 이어 19일에는 산··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방역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 수요를 추가로 발굴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긴급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기업과 의료계, 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치료제 효능 분석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내용은 진단제, 치료제, 임상역학, 백신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뉜다. 연구비는 총 10억 원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연구를 착수하여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의 형태로 진행되며 과제 공고는 28일 올라올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시된 과제 수요를 반영한 긴급 연구 과제를 추진하여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