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마스크 상용화…식약처 "NO"
나노 마스크 상용화…식약처 "NO"
  • 박신안 기자
  • 최종수정 2020.03.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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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마스크 허가신청 “전혀 없어”
현재부터 안정성 검토해도 70일 걸려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헬스컨슈머]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해 아직 허가되지 않았으며, 허가 신청서가 접수된다고 해도 안전성 및 유효성 검토에 상당 기간(70일)이 소요된다고 19일 밝혔다.

나노 필터 마스크는 최근 일반 마스크의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카이스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마스크로, 여러 번 필터를 빨아 재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톱텍 등 일부 마스크 생산 업체는 이달 27일 식약처 검사를 통과하면 내달 6일부터 마스크를 본격 생산할 수 있을 것이란 예정을 발표했다.

이에 "식약처는 현재까지 허가를 신청한 곳은 전혀 없었다""27일을 기점으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신고 후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및 품질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품목 허가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관련 업체에서 나노 마스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안전성, 유효성 검토에 상당기간(법정 처리기한 70)이 소요된다""검토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허가한 제품은 톱텍의 자회사 제품으로 나노 필터가 아닌 MB 필터이며 나노 필터로 KF94 인증을 한 바 없다업체에서 불법으로 MB 필터에서 나노필터로 변경해 제조·판매했기에 위법사항에 대해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나노 필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스크 필터로 허가받아 사용된 적이 없는 신물질로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하게 안전성을 검토하고 검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