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체 ”백신 접종 28일 후면 1~3년간 안전” 주장
中업체 ”백신 접종 28일 후면 1~3년간 안전” 주장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2:57
  • 최종수정 2020.09.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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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야오 그룹과 화웨이 그룹의 백신 제공 협약식, 자료제공: 궈야오 그룹
궈야오 그룹과 화웨이 그룹의 백신 서비스 협약식, 자료제공: 궈야오 그룹

[헬스컨슈머]”28일에 걸쳐 우리 백신을 접종하면, 1년에서 3년까지는 안전할 것” 중국 궈야오(国药, 시노팜)그룹 중국생물총법 담당 법률고문인 저우송(周颂)은 현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중국이 자국산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박차를 가하며, 전방위적인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씽커(科兴, 시노벡)등의 다른 업체는 심지어 벌써부터 자사 임직원과 그 가족 3000여명이 자사 생산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다.

궈야오측이 시판을 예고한 코로나 바이러스 면역은 2종류의 약제를 접종하는데, 2주에서 4주의 간격을 두고 접종한다.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통 첫 접종 7일째부터 면역 항체가 생성된다고 한다. 두번째 약제를 접종한지 28일 후에는 중화 항체(neutralizing antibody, 감염물질의 생물학적 영향을 중화시키는 항체) 양전률 또는 양성률이 모두 100%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서 항체양전율과 양성률은 모두 항체가 생기는 비율이라고 보면 된다. 즉,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자기들의 백신이 100%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궈야오 그룹측은 이어서 면역력 효과 유지 기간에 대해서도 1~3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첫 시제품은 3~6개월 수준의 면역력 유지 기간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연구와 보완을 통해 4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