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80대 노인 추가 사망, 국가 백신 진짜 문제없나?
독감 백신 80대 노인 추가 사망, 국가 백신 진짜 문제없나?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0.21 11:11
  • 최종수정 2020.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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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이번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직후 숨진 3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며 국가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10대 고등학생과 70대, 80대 노인 등이 사망하며 단지 노령으로 인한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높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독감 백신 접종 5시간 후 사망했다.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인천에서는 17세 소년이 독감 백신 접종 이틀째인 16일 사망했고, 20일 전북 고창군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B(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의료기관에 사용 백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심지어 계속되는 백신 관련 사고로 안전성을 믿지 못하겠다며 접종을 아예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와 백신의 명확한 상관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또한 보건 당국 역시 ‘백신의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라고 일축하는 모습이지만, 최근 백신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가 계속 발견되는 등, 사람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