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진단키트/세계 첫 코로나 유전자지도/파킨슨-치매 기전 규명
K-진단키트/세계 첫 코로나 유전자지도/파킨슨-치매 기전 규명
  • 고광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30 16:44
  • 최종수정 2020.12.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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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뉴스에 보건-건강관련 기술 3개 포함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올해 10대 과학기술에 보건 및 건강과 관련된 뉴스 세 가지가 선정됐다.

30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먼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받아 신속-정확성을 각국으로부터 인정받아 세계17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K-진단키트와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팀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유전자지도를 세계최초로 완성함으로써 코로나치료제와 백신개발에 기여한 사실 등 이 포함됐다.

또 선웅 고려대의대 교수팀이 파킨슨병과 치매 등의 질병에 관여하는 미도콘트리아 기전을 규명한 사실도 높은 연구업적과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10대 뉴스는 12월9일부터 20일까지 과학기술인 5,229명 일반국민 10,103명 등 모두 15,332명에게 물은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이다.

한편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는 이밖에 스텔스기능에 전자파차단에 응용가능한 물질개발(KIST, 고려대, 미국드렉셀대 공동연구)을 비롯, 1억도의 초고온플라즈마를 20초간 유지한 인공태양 기술력(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세계최초 수소전기로 움직이는 대형트럭 양산(현대자동차), 세계 최소 셀사이즈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삼성전자), 2050년 탄소중립선언(정부), 월성1호기 원전운정 중지 논란, 디지털-그린뉴딜(정부)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