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식욕억제제 주의하세요!
'마약류' 식욕억제제 주의하세요!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10:50
  • 최종수정 2021.0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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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말인데, 이를 위해서 식욕이 떨어지는 ‘식욕억제제’의 사용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매력적인 이름과는 달리, 식욕억제제를 사용할때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일명 ‘살빼는 약’이라고 불리는 팬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을 주 성분으로 한 약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마약류’로 지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해당 문제를 인식, 이를 복용하는 환자가 약을 오·남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위해성 완화조치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식욕억제제 의약품을 제조·수입하는 9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전 사용을 위한 ‘전문가용 안내서’와 ‘환자용 안내서’를 배포하고, 향후 인식도 조사를 실시해 위해성 완화 정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환자용 안내서’에는 ▲식욕억제제는 마약류로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있음을 충분히 인지해 사용하고 ▲오남용이나 이상사례를 경험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