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 통계로 본 배달음식의 변화
코로나19시대, 통계로 본 배달음식의 변화
  •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08:00
  • 최종수정 2021.03.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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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은?

우리나라 기록상 최초의 배달음식은 '냉면'

1768년 실학자 황윤석의 일기 중에서 "과거시험을 본 다음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 먹었다"는
배달음식 이야기가 최초의 배달음식으로 기록돼 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시대, 비대면 음식문화가 만연해지면서 2020년과 2021년은 배달음식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을 이용한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가 2020년 1분기 대비 4분기에 56%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3조4508억원에서 4분기에는 5조3957억원으로 증가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인기 배달 메뉴의 변화 중 2020년의 변화는 한식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2020년 인기 배달 메뉴 탑(TOP 3)는 1위 치킨(55%), 2위 중식(53.9%), 3취 한식(50.5%)를 차지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1위 치킨(70%), 2위 중식(62.6%), 3취 패스트푸드(47.5%)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메뉴가다양해지고 음식문화가 일상화됨에 따라 한식도 즐겨찾는 배달음식이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배달음식을 먹는 이유로 2019년에는 가족 외식(40.3%)이 가장 큰 동기였으나, 2020년에는 일상적인 식사(76.2%)를 위해 먹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식약처에서 가정 간편식 등 다소비 식품 취급업소 점검결과, 
배달 음식점 등 다소비 식품취급업소 4,540곳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2곳을 적발했다.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2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사용(1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7곳), 위생교육 미이수, 보관기준 위반(4곳), 생산.작업서류 미보관(4곳) 등이 점검 결과다.

배달음식에서 이물 발견시 소비자 신고를 권고하고 있는데,
이물이 발견되면 즉시 사진을 찍고 '불량식품신고센터(1399)'나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식약처는 음식점의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통해 위생상태를 평가한 뒤 등급을 지정해 주고 있다.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