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환절기 온도변화에 민감한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혈압계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혈압계는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부위를 측정하는 ‘상완 자동혈압계’와 손목 부위를 측정하는 ‘손목 자동혈압계’ 등이 있으며, 측정부위와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방법을 미리 알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협압 측정 전 주의사항]
신체 활동은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측정 30분 전에 카페인 섭취, 운동, 흡연, 음주를 삼가고 적어도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하면 더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혈압 측정은 두꺼운 겉옷은 벗고 맨살이나 얇은 옷만 입은 상태에서 측정한다.
또 다리를 꼬지 않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허리는 일직선으로 펴고, 혈압계의 커프를 심장높이와 같은 위치에 감아 측정하는 것이 좋다.
테이블과 의자 간격은 20~30cm가 이상적이다.

혈압은 아침과 저녁에 1분 간격으로 2회씩 총 4번을 측정하며 아침에는 고혈압약 복용 전,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측정해야 한다.

* 커프(cuff): 공기로 부풀려 착용부위의 혈류를 외부에서 압박하여 차단하는 압박대이다.

[올바르게 구매하고 보관하기]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은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통해 허가(식약처) 혹은 인증·신고(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여부를 의료기기제품정보방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혈압계는 전자적으로 작동하므로 직사광선에 노출시키거나 고온의 장소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압계의 튜브가 꺾인 상태로 보관하지 않고 튜브에서 공기가 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국민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 의료기기제품정보방 : www.mfds.go.kr/med-info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