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장, 코로나19 집단 감염 0건…관중 규모 확대될까?
스포츠 경기장, 코로나19 집단 감염 0건…관중 규모 확대될까?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2:08
  • 최종수정 2021.06.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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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1.5단계 지역은 좌석의 30%, 2단계는 10% 입장 가능
-K리그 스태프 두 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선수단은 이상 無’

[헬스컨슈머]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이후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관중 수요 규모가 확대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의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이후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에서 집단 감염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프로스포츠 경기의 경우 거리 두기 단계별 수용 인원에 따라 1.5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30%, 2단계 지역에서는 10%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방역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각 프로스포츠 연맹은 종목별로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제정하여 경기와 훈련에 제외되는 선수단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경기장 수시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현장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프로스포츠 구단의 피해 경감을 위해 향후 방역 관리가 가능한 관중 수용 규모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례브리핑이 있었던 6일 당일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스태프 두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선수단은 며칠 전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