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인삼을 명약으로 만드는 신박한 물질 ‘컴파운드-케이’
[신간소개] 인삼을 명약으로 만드는 신박한 물질 ‘컴파운드-케이’
  • 헬스컨슈머
  • 기사입력 2021.10.05 09:40
  • 최종수정 2021.10.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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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약학박사 집필, 헬스컨슈머(주) 출간

-‘4명 중 1명꼴은 흡수 안 되는 인삼, 명약 만드는 신박한 물질 ‘컴파운드-케이’

-자연이 준 치유의 먹거리와 약재 중 면역의 최고봉에 올라선 인삼과 홍삼 조명

[헬스컨슈머]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평균 수명은 83.3세다. 그러나 건강 수명은 이 숫자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어제오늘 할 것 없이 건강 수명을 늘리는 으뜸의 전통 식품이자 약재, 그리고 우리의 명산-명토가 빚어낸 치유의 명약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산삼과 인삼이다.

그런데 왜 우리의 인삼이어야 할까? 미국(화기삼), 일본(죽절삼), 중국(전칠삼) 등 다른 나라 삼들도 있지만, 고려인삼은 원식물이 달라 그 기능과 효능 또한 크게 차이난다. 중국의 전칠삼과 우리의 인삼은 DNA 자체가 틀리며, 그 유효성분 함량과 기능또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외국의 삼이든 우리의 산삼 인삼 홍삼 할 것 없이 공통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흡수되고 그 활성을 나타내는데, 한국 사람 4명 중 1명은 인삼이나 홍삼의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임상적 연구 결과가 이 책의 중요한 집필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약국 경험과 각종 건강강의 그리고 대학강단에서 경륜을 쌓아온 필자 정은주 약학박사(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부총재)는 이 책에서 명약 중의 으뜸이라 할 인삼과 홍삼도 결국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우리 인체가 잘 받아들여야만 명약의 구실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의 흡수에 초점을 맞춘 컴파운드-케이를 설명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에 의해 흡수가 용이하고 활성화된 컴파운드-케이(Compound-K)는 각종 항암 작용을 비롯하여 간 보호와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등 여러 만성질환을 케어하는 기능을 하며 인체의 여러 기관에서 발생하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산화질소의 과다 생성에 의한 세포의 산화와 노화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여 우수한 항산화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되어진다.

특히 음식문화와 생활방식의 변화로 전 세계의 당뇨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컴파운드-케이야 말로 당뇨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세포의 파괴를 차단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현대인들의 생활에 왜 인삼과 홍삼이 미생물 효소 전환에 필요한지를 더욱 실감 나게 입증하고 있다.

이 책은 자연이 준 치유의 먹거리와 약재 중 면역의 최고봉에 올라선 인삼과 홍삼의 그 대사 활성체인 컴파운드 케이,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인삼과 홍삼에 대한 연구, 천연물의 과학화와 표준화된 효능발현을 위한 연구 등,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간결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점만을 정리하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생활과 면역의 유기적 연결 관계를 조명한 책이라고 보여진다. 

‘건강 수명’을 알아보는 많은 대중에게는 지침서로, 전문가들에게는 짧은 시간 동안 인삼에 대한 효과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이다. 건강소비자연대의 기관지 헬스컨슈머(주)가 발간한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이며 네이버에서 헬스컨슈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구매 절차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02-521-8020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