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3개소 추가 선정…2022년 개소 목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3개소 추가 선정…2022년 개소 목표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20 11:53
  • 최종수정 2021.10.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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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브란스 병원·칠곡 경북대학교 병원·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3곳 추가 선정돼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 운영…기존 5곳서 8곳으로 늘어나

-보건복지부 “안정적 운영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

[헬스컨슈머] 소아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3개소가 추가 선정됐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서울의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대구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남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오던 사업이다. 해당 센터에서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고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며 진료하고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운영되고 있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서울의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인천의 가천대길병원, 경기의 분당차병원, 충남의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5곳이다.

이번 선정은 소아전문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대구, 경남 권역에 2개소를, 소아 인구 수가 많은 서울지역에 1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추가로 선정된 기관은 시설과 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시설이나 인력, 장비 등의 법정 지정기준 확보 여부를 점검한 뒤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 목표 연도는 2022년이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