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식당·카페 출입 제한되나…방역패스 강화
미접종자, 식당·카페 출입 제한되나…방역패스 강화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8:15
  • 최종수정 2022.06.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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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 개최…방역패스 논의

-김 총리 “어렵게 시작한 발걸음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수 있어”

-손 반장 “내일 중대본을 통해 방역수칙 변경된 사항 발표할 것”

[헬스컨슈머] 백신 비접종자를 대상으로 식당과 카페를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오늘(2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식당·카페에 출입 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제를 확인하는 일명 ‘방역패스’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부겸 총리는 이날 자리에서 “어렵게 시작한 발걸음을 지금 당장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며 현재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의하면 백신 미접종자도 최대 4인까지 식당과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수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제한하고자 하는 것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역시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내일 중대본을 통해 전체적인 상황 분석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한 뒤 브리핑에서 그 부분을 아울러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3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917명이며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충남 110명, 경북과 부산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전북과 광주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12명, 사망자는 3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4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