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업소용 달걀 안전관리 강화한다
식약처, 업소용 달걀 안전관리 강화한다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1.25 17:15
  • 최종수정 2022.0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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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1월 1일부터 영업소서 조리되는 달걀도 해썹(HACCP) 인증 실시

-농장서 생산된 달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한 뒤 출하

-식용란 선별·포장 업소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 가능

[헬스컨슈머] 음식점에서 먹는 달걀의 위생 안전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 확대와 업소용 달걀 안전관리 강화에 관해 상세히 안내하고 나섰다.

먼저 국내 1일 달걀 생산량은 2019년 (천 개 단위 기준) 45,198개, 46,833개로 늘었으며, 1인 달걀 소비량 역시 2019년 282개, 2020년 281개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가정용으로 유통되는 달걀은 (억 개 기준) 2020년 109개였으며, 업소용은 26개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업소로 유통되던 달걀의 선별 및 포장 유통제도가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음식점 등 영업소에서 조리하는 달걀까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 선별·포장업소를 통해 제공된다. 단, 축산물가공업 또는 식물제조·가공업의 원료로 사용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업소용 달걀 안전관리 역시 강화된다.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한 뒤 출하해 음식점 등의 업소로 유통할 전망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접객업, 즉석판매 제조·가공업 영업자에게 ▲포장 및 표시가 없는 달걀은 사용하지 말 것 ▲선별·포장된 달걀만 사용할 것 ▲물세척된 달걀은 꼭 냉장보관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러한 식용란 선별·포장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