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5만 명대 임박…사망률은 뚝 떨어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5만 명대 임박…사망률은 뚝 떨어져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2.09 12:11
  • 최종수정 2022.06.23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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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확진자 49567명…역대 최고치 기록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사망률은 눈에 띄게 낮아져

-‘집중관리군 중심’ 재택치료 실시에 국민들 불안…정부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 책임으로 관리”

[헬스컨슈머] 오늘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5만 명대에 임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49,567명이라고 발표했다. 재택치료자 역시 16만8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65명으로, 대부분은 국내 발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이 각각 30.3%, 29.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인천이 6.3%, 부산이 4.5%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강한 전파력과 달리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사망률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남성의 치명률은 0시 기준 0.62%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0.61%로 나왔다.

오미크론 특성에 맞춰 방역의료 전략도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뀌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3일부터 PCR 검사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제한하고 7일부터는 역학조사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일부터 실시되는 집중관리군 위주의 재택치료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류 조정관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들이 관리에서 벗어나 홀로 방치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 책임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관리군 역시 중증화 예방 중심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