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거리두기, 언제든지 유연하게 조정해나갈 것”
[속보] 문 대통령 “거리두기, 언제든지 유연하게 조정해나갈 것”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21 17:36
  • 최종수정 2022.06.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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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서 “확진자 수 늘어났지만 상황 어렵지는 않아”

-“오미크론 유행 최대한 늦추고 미리 충분한 병상 확보하며 대비한 결과” 평가

-4차 접종도 적극 당부…“부작용이 걱정되는 분들은 노바백스 접종 활용해달라”

[헬스컨슈머]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위중증 관리와 의료 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했던 범위 내”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청와대
(사진출처) : 청와대

이어 “치명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병상 가동률도 안정된 수준”이라며 “오미크론 유행을 최대한 늦추며 미리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고 백신 및 먹는 치료제 고지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선제적으로 대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까지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4차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부작용을 걱정하는 미접종자들께서는 노바백스 접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확진자는 95,362명이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5.4%, 일반 병상 가동률은 47.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