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0만 명 넘어…방역패스 중단·학교 개학 ‘첩첩산중’
확진자 20만 명 넘어…방역패스 중단·학교 개학 ‘첩첩산중’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1:25
  • 최종수정 2022.06.23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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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0시 기준 확진자 22만 명 육박…하루만에 8만 명 급증

-방역패스, 어제부터 중단돼…김부겸 국무총리 “득과 실 냉철하게 따져보고 내린 결론”

-교육부, 3월 11일까지 각 학교 ‘새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학생들에게는 자가검사키트 제공

[헬스컨슈머] 오늘(2일)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패스도 일제히 중단돼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

방역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19,241명이다. 바로 전날인 28일의 138,993명에서 약 8만 명이 급격한 늘어난 수치다.

신규 위중증 환자는 715명이며, 입원 환자는 1,627명이다. 사망자는 96명으로, 10만 명당 0.19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 속에서 방역패스가 중단돼 많은 이가 기대와 우려를 보내고 있다. 먼저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패스 중지는)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보고 내린 결론”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백신접종률 속에서 여러 건의 법원 판결로 현장의 혼선이 누적된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은 여전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 등교의 경우 3월 11일까지 ‘새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된다. 각 학교장 재량으로 정상등교나 단축수업,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정한 기간이다.

또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주2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해 등교 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