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입 농·수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실시…한달간 통관단계 검사 강화
봄철 수입 농·수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실시…한달간 통관단계 검사 강화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11:45
  • 최종수정 2022.03.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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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수입 농·수산물 통관단계 검사 강화

-8개국에서 수입되는 과일·채소·수산물 등 13품목이 대상 품목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받을 시 통관 차단 후 반송·폐기 처리

[헬스컨슈머] 봄철에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가 강화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농·수산물을 선제적으로 안전관리하기 위해 오늘(14일)부터 4월 15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봄철에 해당하는 3~5월에 연간 수입량의 약 40% 이상을 수입하는 품목 위주로 선정됐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상 품목은 주로 미국과 중국, 칠레, 뉴질랜드, 호주, 페루,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와 포도, 감귤 등 과일류, 유채와 냉이, 호박, 시금치, 양파, 마늘, 마늘종 등 채소류, 활·냉장 주꾸미, 활도다리 등 수산물 총 13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으로, 품목별로 그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은 통관 차단 후 반송·폐기 처리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시 정밀검사 5회를 실시해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품목이나 사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푸목 등에 대해 통관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수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