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제임스 우드코크 교수 연구팀, 신체활동-우울증 관계 분석
-일주일에 2.5시간 빠른 걸음 걷기 운동하는 사람, 25% 우울증 위험도 낮아
-전신의학 교수 “운동, 뇌 혈류 개선하고 염증과 면역반응에 영향 미쳐”
-일주일에 2.5시간 빠른 걸음 걷기 운동하는 사람, 25% 우울증 위험도 낮아
-전신의학 교수 “운동, 뇌 혈류 개선하고 염증과 면역반응에 영향 미쳐”
[헬스컨슈머] 우울증 예방에 운동이 특효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임상의학 대학의 제임스 우드코크 교수 연구팀이 총신체활동과 우울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운동이 우울증의 특효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총 19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우울증의 관계를 다룬 연구 논문 15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5시간 빠른 걸음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우울증 위험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25% 낮았다. 운동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도 18% 낮은 수치였다.
그러나 반대로 운동시간이 2.5시간 이상 늘어나면 이러한 효과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량이 어떤 기준점을 지나면 역효과가 나타남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기준이 되는 운동량을 구체적으로 계량화하기는 어렵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의 안토니아 바움 전신의학-행동과학 교수는 “운동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너무도 많다”며 “무엇보다 운동은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과 면역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정신의학 온라인판(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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