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축산물, 안전하게 즐기세요” 식약처, 위생관리 실태 집중 점검
“여름철 축산물, 안전하게 즐기세요” 식약처, 위생관리 실태 집중 점검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15:46
  • 최종수정 2022.06.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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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6월 7일부터 27일까지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700여 곳 위생관리 실태 점검

-즉석섭취축산물·가정간편식 등 대상으로 보존과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 검사

-식약처 “다소비 축산물 점검 강화해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에 최선 다할 것”

[헬스컨슈머] 여름철 축산물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가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6월 7일부터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올해 5월 24일 서울 최고 기온은 30.2℃로, 평년 최고기온인 24.9℃보다 5.3℃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택배나 배달 등 온라인 유통이 증가하고 있어 유통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역시 시급한 상태다.

이번 점검대상은 아이스크림과 발효유 등의 유가공품과 소시지, 육포 등의 즉석섭취축산물, 족발, 곱창, 삼계탕 등 가정간편식 제조가공업체가 중심이다. 또한 유통 축산물 물류센터도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과 유통 기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또한 축산물 제조판매업체에서 생산된 제품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통 축산물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여름철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서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위반업체로 확인됐을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회수·폐기 처분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에도 국민들이 안전한 축산물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