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량, 모든 제품이 우수…안전성도 문제 없어
-가루 떨어짐과 물 풀림성 등은 제품별로 차이 드러나
[헬스컨슈머] 화장실용 화장지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시험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파열강도와 가루 떨어짐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8개 브랜드의 3겹 화장지에 대해 품질과 안전성 및 표시사항 등을 시험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화장지가 얼마나 물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지 시험한 흡수량의 경우, 모든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지에 힘을 가했을 때 터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파열 강도는 전체 13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이 6개 제품은 깨끗한나라(순수 시그니처 3겹), 돈잘버는집(프리미엄 소프트 30M30롤), 잘풀리는집(코튼필), 노브랜드(3겹 화장지), 돈잘버는집(30M30롤), 코디(에코그린 바스티슈)다.
화장지 가루의 정도는 깨끗한나라(순수 시그니처 3겹), 돈잘버는집(프리미엄 소프트30M30롤) 2개 제품은 화장지 가루 떨어짐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30초동안 물에 완전히 풀리는지를 알아보는 물 풀림성은 10개 제품이 완전히 풀렸으며, 3개 제품은 82.4%~98.5%가 풀려 완전히 풀리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 해당 3개 제품은 모나리자(자연이좋은), 크리넥스(순수소프트), 헬로키티(큐티 3겹 화장지)다.
화장지가 손에서 구겨질 때의 유연성인 벌크 유연성은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돈잘버는집(프리미엄 소프트 30M30롤), 크리넥스(순수소프트), 헬로키티(큐티 3겹 화장지)다.
포름알데히드,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유해물질은 시험대상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표시사항 역시 위생용품의 표시기준에 맞게 표시하고 있었다. 또한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화장지 간의 품질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