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잠시 멈추고 마음에 쉼표를 더하세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마음에 쉼표를 더하세요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14:33
  • 최종수정 2022.08.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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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업무 종사자 대상 소진관리프로그램 운영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인력(의료진, 소방, 심리지원업무, 행정업무 등)을 대상으로 소진관리프로그램 ‘마음쉼표’를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의 30%에서 우울과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관련 업무 종사자의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응인력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국가트라우마센터(서울) 1개소를 확대하여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4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개인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여 추진한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소진관리 프로그램 ‘마음쉼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트라우마센터에서 진행되며, 개인 또는 단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이 신청할 경우 기본프로그램(마음건강평가, 소진관리교육, 소진관리집단상담)과, 본인의 희망에 따른 선택프로그램(치유요가, 숲치료, 사이코드라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나 기관에서 신청할 경우 찾아가는 소진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때에는 기본프로그램(마음건강평가, 소진관리교육, 소진관리집단상담)을 제공한다.

소진관리 프로그램은 재난 대응인력이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운영해 오고 있으나, 소진관리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하고, 신청 절차도 번거로워 참여자가 많지 않았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1%가 소진관리 프로그램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했고, 31.6%가 소진관리 프로그램 참여하지 않는 사유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문의처=수도권(02-2204-1439), 호남권(061-330-7724), 영남권(055-520-2785), 강원권(033-260-3274), 충청권(041-850-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