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확산, 이대로 괜찮은가?”
“전자담배 확산, 이대로 괜찮은가?”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9.19 14:20
  • 최종수정 2022.09.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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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건강증진원, 첫 금연정책 공개토론회 열어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이하 건강증징원)은 “전자담배의 확산,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9월 16일 ‘제1회 금연정책 공개토론회(포럼)’를 열었다.

‘금연정책 공개토론회’는 금연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 실무 관계자, 국민과의 논의 등을 통해 정부의 금연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개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총 2가지 분과(세션)로 진행되었으며,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앞서 전자담배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경험과 인식, 현장 전문가의 전자담배에 대한 시각 등을 담은 주제 영상이 상영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윤석범 사무관(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이 ‘국내외 전자담배 현황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자담배 사용 현황과 국제적인 정책 논의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임민경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가 ‘전자담배와 건강위험: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전자담배도 기존의 궐련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폐해를 미칠 수 있음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살펴보았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이성규 센터장(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이 ‘담배업계의 위해감축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전자담배는 궐련과 비교해 덜 위해하다는 담배업계의 마케팅 전략과 이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해 전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에서는 박세훈 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이 ‘전자담배 관리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제’를 주제로, 담배 정의 확대 등 전자담배 관리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다뤘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조홍준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금연 관련 전문가 및 주제발표자들이 ‘전자담배 개선과제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