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라가 협조해 식품속 항생제 줄입시다”
“모든 나라가 협조해 식품속 항생제 줄입시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8 14:34
  • 최종수정 2022.09.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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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제 규범 이행위한 컨퍼런스 열어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노력’이라는 주제로 ‘제2차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국제콘퍼런스(GCFA : Global Conference on Foodborne Antimicrobial Resistance)’를 9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가졌다.

이 행사는 항생제내성 관리 국제규범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21.11)에서 채택된 국제규범 이행을 독려하고,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관리의 중요성 강조를 위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마련한 것이다.
 
2일간 4개의 주제로 국내·외 항생제내성 전문가(17명)들이 총 13개 강연을 진행했는데 첫째 날에는 ‘모든 것을 제어하기 위한 하나의 접근법 : 원헬스(One Health)와 식품안전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이스맛 카셈 미국 조지아 대학 식품안전센터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었고 이어 ▲항생제내성 규범과 적용 ▲경제학적 측면으로 보는 식품유래 항생제내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분야별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저감 이행 사례 ▲FAO의 개발도상국 대상 역량강화 지원사업(Antimicrobial Resistance CODEX Texts Project)을 소개했다.

이날 식약처가 FAO를 통해 중남미와 아시아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식약처는 2021년부터 5년간 6개국(몽골,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볼리비아, 콜롬비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지원사업 수행해 왔으며 이번 콘퍼런스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