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무 편의점에서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못 산다
이제 아무 편의점에서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못 산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8 15:00
  • 최종수정 2022.09.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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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0월부터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점포만 판매 가능”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량이 충분해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7월 20일부터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9월 30일부로 종료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경우에는 10월부터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9월 기준할 때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편의점은 2.6만개소로 전체 편의점 5.3만개소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9월 둘째주를 기준할 때 전체 편의점 5.3만개소의 재고는 총 250만명분으로 일일 평균 판매량이 9만 명분임을 고려할 때 약 27일분 재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이라도 9월 30일까지 입고된 자가검사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같이 약국과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온라인 쇼핑몰, 의료기기 판매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동안 국민이 자가검사키트가 필요한 때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제조·유통업체, 편의점협회, 약사회, 온라인쇼핑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자가검사키트를 사용·구매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