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의료 발전 위한 중장기 계획 같이 갑시다”
“한국 보건의료 발전 위한 중장기 계획 같이 갑시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9 09:48
  • 최종수정 2022.10.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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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6개 보건단체장 ‘필수의료 종합대책’ 등 간담회 

[헬스컨슈머]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이 10월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이하 단체,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주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갖고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방안도 깊이 있게 의논하여 한국보건의료의 발전과 도약을 이루어가자”라고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하 의협),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이하 병협),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했다.

조규홍 장관은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단체의 협조와 헌신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는 방역과 의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와 협의 중인 ‘필수의료 종합대책’이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는 이를 반영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특히, 급성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응급치료 및 예방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달체계 개선 ▴인프라 구축 ▴효과적인 보상방안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9월19일부터 운영 중인 ‘필수의료 협의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증‧응급 의료와, 적정 의료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분만 진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는 현재,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의협‧병협 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