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산림체험 프로그램 펼친다
건강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산림체험 프로그램 펼친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01 11:09
  • 최종수정 2022.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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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산림청 협력으로 4년간 시범사업 중
(사진출처) 산림청
(사진출처) 산림청

 

[헬스컨슈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건보공단)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0월 29일 부터 10월 30일 까지 1박 2일로 원주시·충주시에 거주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대상자와 그 가족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 체험을 가졌다.

체험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대상자의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산림치유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는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란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24개 지역에서 2021년 7월부터 3년간 시범 실시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기획하였고, 건보공단이 체험자 모집과 안내를 맡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실천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맡는 등 각각 역할에 맞는 준비를 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 숲, 건강 체크(체성분 분석, 혈압측정, 심박변이도 등 몸 상태 점검), ▲ 다스림 숲 나들이(숲길 걷기, 해먹체험, 숲속 스트레칭), ▲ 치유 음식 만들기(임산물 활용 산야초 초밥) 등으로 진행됐다.

건보공단측은 체험자 대부분이 산림치유를 처음 접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등산이나 트레킹(걷기) 외에 산림치유도 건강에 유익한 활동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여자들의 건강관리에 전국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측도 “산림치유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연계를 계기로 산림치유가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